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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기간

    2018.04.05-2018.06.24

    전시구분

    기획전시
  • 출품작가

    금수현, 김대현, 박고석, 박경리, 박화성, 신경림, 이중섭, 정영렬, 차범석, 한묵, 이중섭, 정영렬, 한묵 등

    장소

    성북구립미술관 제1,2전시실

 


◆ 전시 소개

 

 

 

개관 이래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획전시를 지속해 오고 있는 성북구립미술관은 2018년 첫 기획전시로 <정릉시대>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정릉에서 작업했던 여러 예술가들의 작품과 삶을 조망함으로써, 척박했던 시기인 우리의 근현대사에서 민족정신의 승화와 한국적인 예술성의 발로를 위한 터전으로서의 정릉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1950년대 이후 정릉동은 박고석, 한묵, 이중섭을 비롯하여 박경리, 신경림 등 미술과 문학의 장르를 넘어서는 우애와 예술적 교류의 장소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도심 한켠으로 비켜 선 위치적 특성은 당시의 가장 민족적이면서 서민적인 정서를 함축하여 독자적인 예술을 이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케 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정릉이라는 장소에서 활동한 예술가 11인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박고석, 이중섭, 한묵, 정영렬, 최만린’의 회화 및 조각, 드로잉 등의 미술작품 35점과 ‘박경리, 박화성, 신경림’의 서적 및 육필원고, ‘차범석’의 원고 및 극본, 극 포스터 등과 관련된 자료와 더불어 ‘금수현, 김대현’의 작곡집 40여점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들 각각의 예술 세계를 탐색해보는 한편, 이들 인연의 흔적을 추적하며 정릉이 지니는 예술적 터전으로서의 가치와 함께 잊혀져 가는 예술가들의 흔적을 보듬어 세우고, 보존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전시가 되길 기대합니다.

 

 

 


 

 





2018 기획전시 <정릉시대>전 설치 전경

2018 기획전시 <정릉시대>전 설치 전경

2018 기획전시 <정릉시대>전 설치 전경

2018 기획전시 <정릉시대>전 설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