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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기간

    2024.05.30-2024.07.20

    전시구분

    기획전시
  • 출품작가

    김도희

    장소

    성북예술창작터






2024 성북구립미술관 기획전시

《김도희•빛선소리》

KIM DO HEE: The Sound Of Light Surfac

성북구립미술관에서는 성북 지역 기반 활동 작가 가운데 저력 있는 중견 현대미술 작가에 대한 지원의 일환으로 한국 현대미술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김도희 작가의 전시를 마련했습니다. "전통과 로컬리티, 동양철학과 신화적 요소를 본인의 몸 경험과 연결 짓는" 김도희 작가는, 설치와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회화, 사진, 텍스트, 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큰 울림이 있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성북예술창작터 2층에서 만날 수 있는 사운드설치드로잉 신작 <빛선소리>(2024)입니다. 40미터가 넘는 긴 벽면을 따라 감상하게 되는 이 작업은 "촉각적 소리에 감응한 움직임이 시각화 된" 결과물입니다. 이 작업에는, "냄새, 소리, 진동, 행위와 노동 등을 통해 생명감각을 회복, 확장시키는 작업"에 대한 작가의 일관된 의지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또한 깊은 고요와 몰입의 시간이 준 이 산물은, 캄캄한 은둔의 시간을 통해 자기(self) 회복을 이루는 변증법적 현장이 되기도 합니다.


신작 외에, 사포 위에 손톱으로 그린 작품인 <손톱산수>(2004)와 실험성 높은 퍼포먼스 영상들, 관객 체험작품 등이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을 맞이할 것입니다. 현대미술의 근간을 차지하는 서구 미술이론과 담론에 기대지 않고, 오롯이 자신의 체험, 기억, 철학, 신념 등에 기반하여 한국적이며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만들어가는 김도희 작가의 작업을 '실감'하시기 바랍니다.


▪️전시기간 : 2024.5.30.(목)~7.20.(토) ※ 매주 일, 월요일, 공휴일 휴관

▪️운영시간 : 10:00 – 18:00 ※ 입장마감 17:30

▪️전시장소 : 성북예술창작터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23)

▪️관람방법 : 현장접수 / 온라인 사전예약 (네이버)(추후 공개 예정)

▪️관람료 : 무료
▪️문의 : 02-6906-3172

※ (19금) 1층 전시 작품 중 신체 노출 영상이 있습니다. 만 15세 이상의 미성년자는 성인 동행자의 인솔 하에 관람이 가능합니다.